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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연변문학》문학상 시상식 연길서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7-10-27 11:48:25 ] 클릭: [ ]

류정남, 한영남, 김명숙, 리해연, 리순화, 김화, 김설화 문학상 수상

10월 27일 오전, 연변인민출판사 《연변문학》잡지가 주최하고 북경송전정과학기술유한회사(총경리 림송월)가 후원한 제36회 《연변문학》문학상 시상식이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개최되였다.

2016년 《연변문학》잡지에 발표된 후보작품들이 연변대학 전임 교장 김병민, 중앙민족대학 교수 오상순, 연변작가협회 주석 최국철, 연변대학 교수 리광일, “연변문학” 주필 채운산 등 5명으로 구성된 평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소설부문에서 류정남의 단편소설 <이웃집 널다란 울안>(2016년 9월호), 시부문에서 한영남의 <무애비죄(无父之罪)>(2016년 6월호), 수필부문에서 김명숙의 <아지>(2016년 8월호), 평론부문에서 리해연의 <김조규시의 의식성향 변화양상>(2016년 1월호)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되였고 신인상은 단편소설 <우리의 둥지>(2016년 12월호)를 발표한 리순화와 수필 <놀이터만 남기고 황학만 갔을가?>를 발표한 김화, 김설화가 차지하였다.

연변대학 리광일교수는 심사평에서 수상작들의 수상리유를 밝히면서 “문학의 사회적 지위가 추락되고 쟝르가 다양해지고 매개물이 난삽할 정도로 병존하는 현시기에 있어서 <연변문학>잡지가 문학상을 오래동안 운영하면서 조선족문학의 존속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은 마땅히 긍정을 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좌로부터 리해연, 김명숙, 한영남, 류정남, 리순화, 김화, 김설화.

류정남의 단편소설 <이웃집 널다란 울안>은 조선족에 대해 선의적이고 항상 조선족을 칭찬하는 장곰보의 형상부각을 통해 조선족과 한족의 관계를 설정하면서 일방적이 아니고 평행적이며 옳고그름을 떠나 서로 바라보고 느끼고 인정하는 조선족농촌의 인간관계의 보편적 현상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한영남의 시 <무애비죄>는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지만 내면에는 무지무지 아버지를 그리는 시적 화자의 심리를 너무나도 핍진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김명숙의 수필 <아지>는 제멋대로 자란 귤나무의 아지를 자를가 말가 하는 주부의 망설임을 통해 질서와 개성이라는 관계를 설파하였다는 점에서, 리해연의 평론 <김조규시의 의식성향 변화양상>은 해방전 김조규의 시를 연구대상으로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의식성향의 시점에서 주목하였다는 점에서 평심위원들의 긍정을 받았다.

《연변문학》 채운산 주필은 답사에서 “문학 내지 문화는 그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부흥기와 침체기가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때까지 문학이 사멸된 적은 없었다. 그것은 시대가 문학을 수요하고 시대가 작가를 수요하기 때문이다.”고 하면서 문학잡지를 더욱 잘 꾸리는 것으로 작가들의 작품창작활동을 지지할 것이라고 표했다.

시상식에서 연변인민출판사 부사장 리원철이 개회사를, 연변대학 교수 리광일이 심사평을, 연변작가협회와 각 문학지 대표들이 축사를, 연변주문화라지오방송텔레비죤신문출판국 부국장 최홍녀가 격려사를 하였다.

1951년에 창간된 《연변문학》은 조선족문단의 대표적인 순수문학지로 국내 조선족작가들을 광범위하게 포용하고 신진발굴에 힘을 기울여왔다. 36회를 이어온 《연변문학》문학상은 조선족문단의 정통성과 권위성을 한몸에 지닌 최고의 문학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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