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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를 대학에, “김옥경아매, 성공했어요!”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7-08-11 15:20:04 ] 클릭: [ ]

 

김경옥할머니품에 안겨있던 쌍둥이 오누이

 
“김옥경아매, 성공했어요. 축하드려요!”
연길시 조양천진 광영촌 제4촌민소조의 김옥경(76세)로인은 요새 마을사람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넘치게 받고 있다. 로인의 손끝에서 자란 손자 최택림이가 한국 서울 경희대학으로부터 입학통지서를 받은 희소식이 온 동네에 알려졌던 것이다.
택림이는 현미와 쌍둥이 오누인데 이들의 부모는 이들이 초등중학을 마치자 한국행을 택했고 그 때로부터 김옥경로인이 쌍둥이 손자 손녀를 맡았다. 택림이가 연길시제2고급중학교로, 현미가 연변위생학교에로 입학하자 김옥경로인은 그 때까지 손에 놓지 않고 있었던 농사일을 제쳐놓고 무작정 손자 손녀를 따라 연길시내에로 가서 택림이가 다니는 학교 부근에 세집을 잡고 쌍둥이 오누이의 공부 뒤시중을 들어왔다.
 
고래희를 맞는 년세라 고달픈 몸이였지만 손자 손녀의 영양식단을 위해 료리책까지 뜯어보며 갖은 애를 썼고 애들의 체격보강을 위해서 신체단련기까지 마련하느라 ‘파격적’지출도 아랑곳하지 않았고 아이들이 꾸준한 운동습관을 키우도록 감독도 ‘지꿎게’해왔다고 한다.
 
고중 3년에 진급한 택림이가 한국류학을 고집하면서 서울에 있는 경희대학을 제1지망으로 선택할 줄이야? 결국 고중을 졸업하고 한해 더 자학하여 손자가 소원성취한 것이다. 그간 택림이를 한국에 보내여 부모도 만나보게 하고 경희대 입시자료들도 얻어오게 했고 한국에 있는 택림이 부모한테도 택림이가 필요한 학습자료들을 얻어 보내오도록 독촉도 ‘성가시게’해왔다고 한다.
 
택림이와 온 가족의 노력으로 택림이는 끝내 경희대학의 입학통지서를 받아 이미 입학수속을 원만히 마쳤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 우에도 꽃이 피여난다”,“개천에서 룡 났소 !”
 
촌민들은 이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는 김옥경로인을 보고 축하와 찬탄을 금치 못한다.
 
/최문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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