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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 고마운 고향사람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4-06-04 23:28:08 ] 클릭: [ ]

편집선생님:

저는 광동성 훈주시에서 사업하는 조선족처녀 오연(吴燕)입니다. 오늘 귀 신문을 통해 고마운 고향사람들에게 저의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지난달초 년휴를 맞게 된 저는 부모님을 뵈려고 고향인 길림성 왕청에 당도하였습니다. 이튿날 오후 세시경,저는 택시를 타고 연길백화왕청분점앞에 내려 택시비를 치르고 돈지갑을 떨어뜨린줄도 모른채 상점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한참후에댜 돈지갑이 없는걸 발견하고 부랴부랴 밖으로 뛰여나왔습니다.

택시에서 내린 곳에 가봐도 돈지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돈지갑에는 신분증외에도 10여만원이 든 은행카드 두개와 6000여원을 주고 산 최신식스마트폰 그리고 현금 700여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급해난 저는 어쩔바를 몰라 망연자실하여 서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지나가는 택시를 불러세웠습니다.택시기사에게 저는 돈 잃은 사연을 말하며 택시값은 집에 도착해서 주겠다고 사정했습니다. 택시기사는 이런 상황에서 집으로 갈것이 아니라 파출소에 제보해야 한다면서 저를 대천파출소로 실어갔습니다.

사건제보를 받은 당직경찰은 즉시 교통경찰대대에 련계하여 감시카메라를 통해 단서를 잡도록 한후 저를 데리고 교통경찰대대로 갔습니다. 교통경찰대대 경찰들과 함께 카메라에 찍힌 화면을 지켜보았으나 실북나들듯하는 차량과 행인들만 오갈뿐 돈지갑과 관련된 화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찾기는 다 틀렸구나》하며 상심한 저는 울고만싶었습니다. 이때 나를 접대하던 당직경찰이 들어오더니 돈지갑을 찾았는데 돈지갑을 주은 사람이 임자를 애타게 찾는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옆에서 기다리고있던 택시운전기사는 나를 태우고 즉시 내가 돈을 떨군 곳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는 한 중년녀성이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 중년녀성은 돈지갑에 들어있는 물건을 확인한후 돈지갑을 나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저는 너무도 고마워 사례금을 주려 하자 그녀는 도리여 얼마나 속을 태웠느냐며 나를 위안해주고는 자리를 떴습니다 .택시가사도 나를 집에까지 태워다준후 택시값도 받지 않고 떠나버렸습니다.

며칠을 두고 수소문해서야 저는 돈지갑을 주은 녀성은 정리실업자인 강해영(姜海英,37세)이라는분이고 택시운전기사는 해충문(解忠文)이라는분임을 알게 되였습니다. 그들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뿐》이라는 똑같은 대답을 하면서 모두 떠나갔습니다. 

그분들을 통해 저는 우리 사는 세상에는 그래도 좋은 사람이 많아는것을 알게 되였고 우리 사는 세상은 희망이 있고 인정이 있고 행복이 있는다는것을 깊이 인식하게 되였습니다.

편집선생님 이 고마운분들을 세상천지 널리 선전해주시고요 그분들에게 늘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저의 진정을 전해주세요!

/오연 구술, 왕청현교육국로년총회 김성철 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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