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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구촌을 불태우고 있을가?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 발표시간: [ 2018-08-03 13:35:14 ] 클릭: [ ]

산불이 확산되고 량전이 초토로 변했으며 고온으로 인한 사망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지속적인 극단 고온날씨가 전 북반구를 휩쓸었다. 아시아, 유럽, 북미, 어느 누구도 재난을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에 이처럼 큰 범위의 극단날씨가 나타난 것을 ‘우연’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도대체 누가 지구촌을 태우고 있는걸가?

고온날씨 중국 대부분 지역 기습

7월 10일이래 고온날씨는 중국 대부분 지역을 기습했다. 8월 1일, 중앙기상대는 련속 19일 고온황색주의보를 발표했다. 북경, 천진 등지의 최고기온은 35~36도에 달했고 내몽골, 료녕, 강서와 복건 등지의 부분적 지역의 최고기온은 37~39도에 달했으며 국부지역은 40도까지 치솟았다. 7월 31일까지 중경, 호북, 호남, 강서, 안휘, 절강 중서부 등지에서 35도에 달하는 날이 10~18일에 달했다. 8월 1일까지 강남 대부분 지역, 중경 중부와 광동 동부 등지의 최고기온은 여전히 35도를 유지했다.

기상학에서는 최고기온이 35도거나 그 이상인 경우를 ‘고온일’이라고 정의했다. 연구에 따르면 매우 습하고 무더운 환경에 오래동안 로출되면 인체가 배출하는 땀이 증발하지 못하면서 다발성 장기 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습하고 무더운 35도 이상인 실외에 아무런 조치도 없이 6시간 이상 머문다면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이 일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잡지에 발표한 한 연구에 따르면 2070년부터 2100년까지 화북 평원 기온이 여러번 35도를 넘어서게 된다. 이는 실외에서 일하는 사람들 특히 에어컨을 설치하지 못한 빈곤가정을 놓고 말할 때 아주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과 일본도 최근 마찬가지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기상청이 8월 1일 발표한 기상수치를 보면 이날 서울 기온은 39.6도에 달해 111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 강원도 홍천군 기온은 41.0도에까지 치솟았다. 한국기상청은 이미 폭염주의보를 전국 거의 모든 내륙도시로 확대했으며 극단 폭염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은 이번 달 폭우의 습격에 이어 또 열파의 시련을 겪고 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이 7월 31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응급후송된 사람이 5.7만명을 초과하여 2013년의 최고기록을 육박하고 있다. 그중 125명이 사망했다.

북반구를 불태운 산불

항상 시원하고 상쾌하던 북유럽지역도 열파의 습격을 면치 못했다. 고온의 영향으로 발생한 10여차 산불은 이미 춥기로 유명한 북극권을 불태웠다.

극단열파를 겪고 있는 스웨리예, 단마르크, 노르웨이와 핀란드 북부는 고온건조 날씨로 인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스웨리예 화재상황이 가장 심각한데 7월이래 60차례 산불이 발생하여 수천명 주민들이 부득불 큰 불을 피해 고향을 떠나는 수 밖에 없었다. ‘유럽악렬날씨’ 사이트의 수치를 보면 향후 며칠간 북유럽지역의 기온은 계속 평균 기온보다 8~12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련일 지속된 고온과 큰 바람의 영향으로 남유럽에 위치한 그리스에서도 최근 삼림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 부근에서 7월 23일 발생한 산불로 80여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

삼림화재를 일으키고 농업에 해를 끼치는 외에도 유럽 열파는 또한 담수어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지나친 열량의 영향으로 독일 라인강, 엘베강 등 일부 하류의 고기들이 질식하고 있다. 함부르그에서는 해당 부문이 하천과 저수지에서 5톤에 달하는 죽은 고기를 건져내기도 했다.

북미 대륙에서도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카나다 퀘베크성은 7월 몇십년래 보기 드문 지속적인 고온날씨에 시달렸다. 고온과 가뭄으로 불길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은 이미 일주일간 타올라 500개 건축물이 파손되고 4만명이 대피했으며 전 주에서 불에 탄 면적은 1,100평방키로메터를 초과했다.

‘장본인’은 기후변화

과학자들은 갈수록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단날씨를 오래동안 추적해오면서 배후의 ‘장본인’을 끄집어내려 애쓰고 있다. 비록 과거에 그들은 극단날씨의 원인을 단순하게 인류활동이 초래한 기후변화 탓으로 돌리려 하지 않았지만 극단날씨가 전례없는 강도와 빈도로 전 지구를 휩쓸면서 극단날씨와 기후변화의 밀접한 관련성에 대해 이미 공감대를 달성했다.

영국 《네이처》잡지가 일전 발표한 문장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이미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전세계 190차례 극단날씨의 원인에 대한 연구를 완성했는데 그중 3분의 2의 사례가 인류활동이 초래한 지구온난화 때문일 가능성이 아주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틴달기후변화연구쎈터 주임 코린나 르켈레이는 목전 극단 고온, 가뭄, 큰불 등이 확실히 기후변화가 조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기상기구는 7월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반구의 온난화 속도가 전세계 수준보다 빠르다면서 고온의 영향으로 삼림이 보다 건조해지고 쉽게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북반구의 삼림은 근 만년래 전례없던 속도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들불은 또한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방출하여 지구온난화를 진일보 악화시킨다.

비록 인류가 이미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많은 조치를 취하여 기후변화 진척을 완화하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향후 수십년래 극단날씨가 빈번히 발생하는 현상은 역전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보다 엄중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미국 《과학공공도서관․의학》 잡지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2080년에 전세계 일부 지역에서 열파로 인한 사망사례가 최고로 2,000% 증가할 수도 있다. 연구인원들은 미래의 열파는 보다 빈번하고 보다 강렬하며 보다 지속적일 것이며 콜롬비아, 브라질, 필리핀 등 적도 부근 국가에 대한 ‘파괴력’이 특히 클 것이라고 표시했다.

과학자들은 갈수록 빈번해지는 폭염날씨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대중건강 위기 특히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주민들의 생명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조치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대중강온(降温)쎈터를 설치하고 보다 많은 해빛을 반사하기 위해 지붕을 흰색으로 칠하는 등 조치들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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