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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골 사람들(외 2수)

편집/기자: [ 리영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8-03-21 12:17:35 ] 클릭: [ ]

흙의 숨결에

기대 사는 사람들이였네

 

찾아올 이 아무도 없고

눈과 귀를 닫고 살아

편한 법을 알고 있었네

 

가난의 멍에를 운명을

강산에 말없이 걸쳐두고

 

무심의 세월 흘러가듯

살고 있었네

 

 

옛일

 

낡고 허름한 령혼의 숲길에

단비 내리던 날들 잊지 못하네

시절 인연 다가와 조용히 봄을

불러내듯 단비 내리던 날들 잊지 못하네

거짓된 어제를 지우고

거짓된 래일마저 지우고

내 령혼의 숲길에 단비 내리던 날들 잊지 못하네

……

 

끝내 잠들지 못해 별이 된 날들 잊지 못하네

 

 

밤차

 

아직 당도하지 못한

슬픔의 무게와

 

죽음처럼 고요해진

안녕의 날들

 

한밤을 지피는 불빛 사이

 

비로소 살아숨쉰다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서는 의미가 된다

 

/김옥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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