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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가을빛(외 1수)

편집/기자: [ 리영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7-01-11 12:17:08 ] 클릭: [ ]

눈길 유혹하는 황홀한 유화

세월의 소중함 기발처럼 추켜든

활활 타번지는 이글이글한 불길

 

은근한 화염으로 염그는 열매

보이지 않아도 엄연히 숨쉬는

순수 자연의 드팀없는 섭리다

 

속정 년륜처럼 가슴에 새겨도

그리움 도려내는 진한 아픔에

서러움 너울너울 몸을 비튼다

 

화창한 봄맞이를 위한 향연

창백한 겨울의 언덕을 태우는

뜨거운 숙망의 야무진 불길이다

 

 

락엽

 

린색한 세월의 강에 얹혀

막무가내 흘러가는 피빛 락엽

 

아름답다 그렇게 칭송해도

비장하다 그렇게 숭경해도

 

생기로 넘치던 운명의 종점이고

돌릴수 없는 생명의 순환이여라

 

버티며 몸부림치는 치렬함에서

생명의 진지한 노래가 흐른다

 

세월속에 둥그는 생명의 진실

사라지며 깨치는 우리의 아픔

 

정녕 그날의 노래가 그립기전

오늘의 노래 힘차게 부를 일이다

 

/최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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