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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수험생들 뒤에는 든든한 응원자들이 있었다

편집/기자: [ 리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5-06-08 07:18:32 ] 클릭: [ ]

—2015년 대학입시 연변1중시험장밖에서의 짠한 이야기들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들

6월7일, 해마다 시험전쟁의 계절 6월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게 되는 대학입시 첫날이다. 이날이 되면 각 시험장밖에 삼삼오오 수험생을 응원하여 시험장에 들여보내는 따뜻한 응원자들의 모습을 엿볼수 있다. 이날도 기자는 두근거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모교인 연변1중에 가서 입시날 훈훈한 풍경들을 렌즈와 글속에 담았다.

아침부터 끙끙 앓던 날씨가 을씨년스럽기 그지 없지만 연변1중 대문앞거리에는 수험생들과 성공을 기원하는 학교선생님, 학부모들로 빼곡히 자리를 메웠다.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자녀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내보여주는 부모들이 있는가하면 시험장들어가는 모습을 끝까지 손저어 배웅하는 부모님들, 도처에서 훈훈한 풍경들이 펼쳐지고있었다. 어떤 가정에서는 수험생 한명에 온집식구들은 물로 친척들까지 총동원되여 응원을 나온것이였다.

시험장밖에서 수험생들을 초조히 기다리고있는 응원자들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때를 맞춰 앓던 하늘에서 구질구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시험장밖에서는 응원자들이 하나둘씩 우산꽃을 피우며 초조한 심정으로 수험생들을 기다리고있었다.

연변1중대문앞에 세워둔 두개의 찰떡판은 수험생들에 대한 응원자들의 정성과 시험에서 꼭 좋은 성적을 따내라는 념원이 담겨져있었다. 자식들의 망자성룡, 망녀성봉의 하해같은 부모들의 심정과 기대를 안고 찰떡판은 비속에서 학부모들을 동반해주었다.

비속에서도 드팀없이 뒤심이 되여주는 응원자들

손자의 대학입시를 응원하러 왔다는 리할아버지네 량주, 손자 준언이는 소학교 1학년때 부모가 외국에 나가 언녕부터 외가집에서 보냈다고 한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알뜰한 보살핌속에서 아이는 건강하게 잘도 커갔고 공부도 잘해 나중에 연변1중에 입학하였다. 할아버지는 년로한 몸이였음에도 새벽 12시에 일어나 아들(준언의 외삼촌)과 함께 연변1중 시험장에 설치한 전문판대기에 찰떡을 철썩 붙이고나서 또 연변대학 대문앞에 가서 또 철썩 붙였단다. 찰떡처럼 원하는 대학교에 척 붙었으면 하는 바램이였다.

아들의 대학입시를 위해 며칠전에 한국에서 부랴부랴 귀국했다는 윤금자아주머니는 아들 영삼이가 시험잘보기를 삼가 기도하였다. 아들이 소학교 5학년때 어린 나이에 떼여놓고 출국해 8년동안이나 외국에 있다보니 아들을 잘 돌봐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이번 대학입시 기간에라도 아들을 잘 챙겨주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학원을 운영하고있다는 양녀사는 시험칠 때 가지를 먹는다고 해서 수험생들한테 가지처럼 헌꽃없이 성과가 주렁주렁 열려라는 의미에서 정성을 담은 베이컨가지밥에, 총점 750점을 뜻하는 750그람의 계란볶음, 높은 성적을 뜻하는 찰떡(打糕—打高分) 등으로 푸짐한 아침상을 차려줬단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여주고싶은 젊은 녀교원의 정성이 아닌가싶다.

시험장밖에서는 수험생들의 순조로운 시험을 위하여 연길시공안교통경찰대대의 고마운 경찰들이 시험장주변의 교통질서수호에 나섰다. 연변방송교통문예프로와 중국전신회사 등 여러 단위들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한 무료휴식실제공 및 무료로 시험장까지 태워주기봉사를 제공했다.

가족과 사회의 든든한 응원과 함께 응원자들의 절절한 념원을 담고 그동안 노력한 보람들이 헛되지 않게 모든 수험생들이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시험을 잘 본것같다며 춤을 추며 나오는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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