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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기획11] 훈춘 방천, 동북아관광의 이슈로 반짝

편집/기자: [ 리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6-02-06 11:22:11 ] 클릭: [ ]

대형계렬보도 “두만강은 말한다”(11)

—동북아의 명주—방천을 찾아

/본 사진: 연변주관광국제공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국가전략이 심입 실시되고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건설진척이 다그쳐지면서 훈춘시의 동북아지역관광합작에서 일으키는 교두보적역할이 갈수록 뚜렷해지고있다.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전략과 장춘—훈춘 도시간고속철도의 개통은 연변관광업 특히는 동북아의 명주로 불리우는 훈춘관광업발전에 비약의 나래를 펼쳐주었다.

우리 나라 동북의 맨 끝자락에 복주머니마냥 걸려있는 훈춘 방천은 중, 조 ,로 3국의 린접지대로서 훈춘시에서 62키로메터 떨어져있다. 동남쪽을 바라보면 로씨야 하싼마을이, 서남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조선 함경북도 두만강시가 안겨온다.

산좋고 물맑은 이곳은 예로부터 《닭울음소리에 3국이 깨여나고 개 짖는 소리에 3강이 놀라며 꽃이 피면 이웃 나라에도 향기 풍기고 웃음소리 3국에 울려퍼진다.》는 명언이 전해지고있다.

해돋이의 명소 방천 희망찬 새해 맞이

훈춘시 방천풍경구는 한눈에 3국을 바라볼수 있는데 우리 나라의 제일 첫 해돋이가 떠오르는 곳으로서 동북의 명소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경치와 독특한 지리적우세로 방천풍경구는 사람들이 자주 선택하는 관광지이다. 특히 묵은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되는 새해 아침에는 방천은 해돋이를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새로운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자는 마음에서 새로운 한해의 첫 해돋이를 직접 눈으로 보고 새해의 첫 해살을 온몸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다. 만인에게 분투의 힘이 불끈 솟아나게 하는 해돋이는 1년 사계절 아름답고 친근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2016년 1월 1일 이른 새벽, 기자는 전날 취재피로로 뒤엉킨 몸을 싣고 훈춘 방천 새해맞이행사 취재길에 올랐다. 긴 어둠속을 달려 훈춘 방천풍경구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에는 수백대의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섰고 혹한의 추위를 무릅쓴채 가족, 친구, 련인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건강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중, 조, 로 3국간의 교류증진을 취지로 진행된 “3국료망 새해맞이 기복행사”는 지역과 시간을 나누어 중, 조, 로 세나라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새해맞이활동을 펼쳤다.

중국 새해맞이 기복행사 주체장소인 룡호각은 방천풍경구 표지성건축물이다. 국경선 근처에 거인마냥 우뚝 서있는 룡호각전망대는 2010년 9월에 착공해서 2012년 8월 2일에 정식 개방되여 옛 건축물의 고풍스런 위엄을 떨치고있다. 13층구조에 높이가 64.8메터에 달하는 룡호각은 부지면적이 4800평방메터, 건축면적이 8674.94평방메터, 총투자가 7000만원이다.

새벽 5시 50분, 룡호각상공에 국화꽃모양의 꽃불이 피여오르더니 때를 같이하여 룡호각남쪽, 두만강 오른편의 조선 두만강시와 룡호각동쪽의 로씨야 하싼진 상공에서도 오색찬란한 불꽃이 하늘에 피여오르면서 적막하고 컴컴한 주변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불꽃이 공중으로 치솟거나 폭포수처럼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관광객들은 떠나갈듯한 환호성을 터뜨린다. 참으로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살 더 많아진다는 서글픔이 싹 사라지는 순간이였다.

2016년 훈춘 방천에서 피여오르는 꽃불

꽃불놀이와 함께 룡호각에서는 여러가지 새해맞이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1층에서는 중, 조, 로 3국의 민속을 배경으로 문예공연이 한창이였고 2층에서는 중국의 훈춘, 한국의 동해와 속초, 로씨야 빈해변강구, 조선 라선, 일본 서해안 그리고 몽골의 관광자원과 민속문화를 주요내용으로 한 사진전시회가 열렸으며 5층에서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3국 역참”주제의 우편국앞에서 지인들에게 새해 축복의 메시지를 붙이느라 북적이였다. 이밖에 새해 떡국과 순대 무료시식 특별행사도 준비되여 관광객들은 풍성한 새해의 한때를 보낼수 있었다.

6시 20분, 두터운 겉옷과 털모자, 장갑으로 전신무장을 한 인파들이 하나둘 룡호각우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매서운 겨울추위에 새벽 강기운이 있어서인지 체감온도는 최소한 섭씨 령하 20여도가 되는것 같다. 취재기자들도 카메라를 메고 뽀얀 입김을 내뿜으며 저마다 사진촬영 명당자리를 차지하느라 바쁘다. 해돋이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얼굴마다에는 희망찬 래일을 기원하는 기대감으로 차넘쳤다.

20여분 떨면서 기다리니 순식간에 저쪽 먼 하늘가가 노란색으로 바뀌였다가 다시 황토색으로 변한다. 저쪽 먼곳으로 안개가 꿈틀대면서 점점 밝아진다. 해가 치마를 걷어올리듯 진홍색으로 물든 구름층우에 고개를 쑤욱 내민다. 붉은 해는 새색시처럼 첫모습을 드러낼 때에는 무척 조심스럽다. 하지만 붉은 해가 안개를 벗어나면서 멀리 푸른 수평선이 자리잡으면 힘차게 하늘로 불쑥 솟아오른다. 2016년 새해의 처음으로 맞이하는 태양은 대지에 찬란한 미소를 뿜으며 온 세상을 비추기 시작한다.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마주하여서인지 홍조가 어린 관광객들의 얼굴은 마치 빨간 사과를 방불케했다. 이곳저곳에서 사진기의 섬광등이 번쩍거리고 환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진다. 너도나도 해님을 바라보며 격동적이고 희망찬 새해계획을 다지고 새 소망을 기원하면서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다.

장춘에서 온 관광객 김녀사(임신부)는 “새로운 한해에 곧 태여날 아기를 위하여 해돋이 보러왔습니다. 아이가 새해 첫 해돋이기운을 받아서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하면서 기쁘고 격동된 심정을 억누르지 못한다.

프랑스 빠리에서 왔다는 삐에르 청년, 중국에서 해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라고 해서 중국적(中国籍) 녀자친구와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맞이하러 훈춘에 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이렇게 직접 현장에서 해돋이를 보게 되니 기분도 상쾌하고 올 한해가 모든 일이 잘될것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날마다 반복되는 해돋이이지만 새로운 한해의 첫날에 3국을 눈앞에 두고 바라보는 첫 해돋이는 웬지 길상과 신비함 그리고 특별함으로 관광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면서 새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어주었다.

정각 7시가 되자 동방제1초소의 20명 장병들이 새해 첫 국기게양식을 진행하였다. 훈춘시 당위서기 고옥룡은 동방제1초소에서 30만 훈춘인민들을 대표하여 전 성 인민과 전국인민 그리고 로씨야, 조선 등 친선나라 인민들에게 새해축복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그는 “새로운 한해에 훈춘시는 ‘일대일로’,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借港出海) 전략을 계속 실시하여 훈춘을 개발개방선도구의 교두보로 건설할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의 첫날 4000여명의 관광객들이 훈춘 방천에 모여 차분하고 밝은 기운속에서 가족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 및 무사고를 기원하고 벅찬 기대속에서 새해 아침을 맞이하며 풍성한 행사들을 즐기였다.

고속철시대를 맞은 “동방제일촌”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은 훈춘시 도심에서 출발하여 두만강을 따라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3국 국경 련접점에 위치해있는 변경마을이다. 방천촌은 두만강이 루루천년 흐르면서 개척해놓은 하구의 분지이며 조선족민속마을로서 “동방의 첫 마을”로 불리운다.

2015년 9월 20일, 려객렬차가 통하지 않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고속철시대를 맞은 훈춘역은 축제의 도가니에 빠졌다. 고속철도의 개통은 천혜의 훈춘땅에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실어주었다. 특히 방천촌의 관광업발전에 밝은 전망을 열어놓았다.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 당지부서기 김만혁은 “방천촌은 지형적으로 해발(5메터) 이 낮아 한때 두만강이 범람하면 진입조차 불가하던 때도 있었고 아주 오랜 옛날에는 지역발전조차 생각못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방천촌은 크게 변화되였습니다.”라고 자랑스레 말하였다.

방천촌은 두만강하류에 위치한 지리적우세를 리용하여 어업을 발전시켜 짭짤한 수입을 올렸고 농업면에서는 전문농장을 설립해 대규모 산업화와 전문화의 실현으로 주민들의 소득을 올렸다. 방천촌에서는 일년사시절 두만강에서 물고기를 포획할수 있는데 봄에는 황어, 여름에는 숭어와 송어, 가을에는 련어, 겨울에는 뱀장어, 황어, 야리들이 잡혀 판로가 좋다고 한다. 촌민들마다 모두 어업용배를 장만하고있고 고기그물과 같은 현대적인 물고기포획어구도 구전하게 갖추고있어 방천촌은 어촌마을로도 불리운다.

지금 생태관광, 체험관광을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새해의 해돋이축제, 자연련꽃축제 등 행사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킨다. 경신진정부는 정기적으로 방천촌에서 경신민속문화관광축제를 펼쳐 경신의 짙은 조선족풍토인정세태를 전시하여 중국조선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있다.

2007년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방천촌은 지금은 관광객들이 조선족풍속을 료해하고 투숙도 할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부상하였다. 훈춘시정부에서는 지금까지 방천촌에 대량의 자금을 투입하여 일정한 규모를 이루었다. 2009년 4월에는 경신진방천관광회사를 설립하였고 방천조선족민속마을을 새롭게 장식하였으며 민속특색을 갖춘 민박집 17개를 마련하였다. 국가, 성, 주, 시로부터 1000만원의 정책보조자금을 유치하여 기초시설에 투입하여 방천조선족민속레저오락광장과 투우경기장, 그네, 씨름경기장, 널뛰기 등을 비롯한 각종 조선족민속행사시설을 건설함으로써 방천촌의 관광접대능력과 서비스능력을 부단히 완벽화했다.

2016년 새해맞이 기복행사에서 펼쳐진 문예공연

그전의 초라했던 집들은 온데간데 없고 지금은 한결 깨끗한 조선족전통가옥들이 즐비하게 들어앉아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촌의 도로들은 이미 세멘트포장도로로 바뀌였고 수도, 도로, 록화, 담벽, 가로등도 현대화한 문화촌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가정살림집들은 조선민족풍격과 현대의 건축풍격을 조화롭게 디자인하여 흡사 아름다운 수채화를 방불케한다. 관광객들은 여러가지 일상생활과 민속생활을 체험할수 있는외에도 채소나 과일을 따면서 더한층 대자연속에 푹 잠겨 맛과 취미생활을 즐길수도 있다. 마을에 들어서면 전통과 어우러진 민속가옥들속에 슴배인 조선족의 풋풋한 향기를 만끽할수 있어 감개가 무량하다. 방천에 다녀간 많은 관광객들은 이곳이야말로 진정으로 풍경이 아름답고 독특한 특색을 갖추고 생태적이고 살기좋은 “피서성지”라고 감탄한다.

방천촌은 문화관광명촌으로 거듭나면서 동북관광, 나아가서 우리 나라 관광에 있어서 필수 관광코스로 부상하였다. 방천촌에는 국가1급방천명승풍경구, 중조로 3국을 가로지른 유엔 세계공원, “3국료망”의 망해각, 1.35억년 야생련꽃 생장력사를 자랑하는 련화호공원, 119만여평방메터에 달하는 사구공원, 중외에 이름을 날린 장고봉전투력사유적지 등 여러 관광지들이 분포되여 있다.

2009년 훈춘 방천풍경구는 “길림8경”으로 평의되였고 2013년에는 국가관광국으로부터 국가 4A급풍경구로 명명되였다. 련화호공원은 방천국가급풍경구내의 사초봉 동남기슭에 위치해있는데 련화호 수면면적은 48만평방메터, 동서너비가 480여메터이며 남북으로 1000메터나 된다. 해마다 7월~9월이면 호수면에 련꽃들이 피여나 아릿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곳의 련꽃은 두만강 홍련으로 널리 알려있는데 1억 3500만년의 력사를 자랑하고있으며 련화호는 우리 나라 야생련꽃연구기지의 하나로 되여있다. 이곳은 바다를 코앞에 두고있는데다가 사막까지 있어 관광객들을 깜짝 놀래운다. 면적이 120여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이 금색모래의 언덕은 푸른 산과 어울려 오아시스중의 사막으로 불리운다. 모래언덕아래에는 길이가 800메터, 너비가 700메터, 수심이 17메터나 되는 맑은 호수가 있는데 모래언덕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본 사진: 연변주관광국제공

매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20여만명, 지난해 국경절 황금주기간 장춘—훈춘고속철도의 개통으로 방천촌국가급풍경명승구를 찾은 관광객수는 12만 6000여명으로 력사상 최고기록을 보였다. 길림성관광국 통계수치에 따르면 국경절련휴기간 훈춘방천풍경구 문표수입은 924만 1300여원으로서 전성적으로 문표수입이 제일 많은 풍경구로, 관광객이 지난해 동시기보다 37% 증가되였다.

이외에도 방천촌에서는 청결을 강조하여 2007년부터 계속하여 종합평가선진촌, 주급위생촌 등 상패를 수여받았으며 국경에 주둔하고있는 군, 경과의 화목을 도모하여 “한마음보루건설”활동선진집단, 군민공동건설시범단위, 군민공동건설정신문명선진단위 등 영예를 받아안았다. 2013년 12월 26일에는 연변 10대 매력향촌으로 선정되였다.

고속철개통 당일, 방천촌당지부서기 김만혁은 농민대표로 초대받아 첫 고속렬차운행체험을 하게 되였다. 그날 그는 2016년에는 경쟁력있는 기업과 합작하여 6000만원을 투입하여 방천촌의 관광업을 진일보 추진시키겠다고 밝혔다.

훈춘시관광국에서는 새로운 한해에 계속하여 기초시설건설을 다그치고 관광시장을 완벽화하겠다고 피로했다.

미래와 비전으로 충만된 오늘의 방천은 어머니 강—두만강의 여울소리속에서 다양한 수단으로 물질적재부를 창조하고있으며 선도구 개발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둘도없는 동북아의 명주로 빛을 뿌리며 아름다운 “동방제일촌”으로 발돋음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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